50대 아줌마 5명이 모든 무거운 짐 내려놓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1박으로 계획하고 떠난 여행이 펜션 사장님의 친절과 배려로 2박 3일이 되었습니다. 도착하니 밭둑과 들에 쑥, 민들레, 고들빼기등이 지천에 널려있어 방에 엉덩이 붙여 쉴수가 없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사장님께서 차로 데려다 주신 달래밭과 물빠진 갯벌에서 달래도 많이 캐고, 소라도 많이 주웠습니다. 아무것도 준비 없이 간 우리들에게 친절하게 수협이랑 수산시장 마트도 직접 데려다 주신 덕분에 싱싱하고 싸게 재료들을 사서 맛있게 해먹었습니다. 펜션도 불편함이 없이 깨끗하여 마음 같아서는 아는 모든 사람들을 다 데리고 또 가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이틀간의 일상이 너무 즐겁고 편안하고 펜션 사장님도 가족같은 분위기였습니다. 2박3일이지만, 기억에 남고 즐거웠던 여행이라 펜션사장님에게 몇자 올립니다. 사장님, 토종 닭이 낳은 계란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대구 닭대가리라고 하면 아실랑가? 저는 닭대가리랑 같이 간 일행중 한명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