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게 쉬다 올만한곳을 찾다가 가게되었어요.

가는길은 네이 없이는 이런곳에 펜션이? 하면서 가게되는 길이더라구요.

아침부터 비가 왔지만 어차피 스파하고 놀건데 하고 가서 맘은 가볍게 갔어요.

저희가 젤 늦게 도착한거 같더군요. 5시경 도착했으니.

안내해주신 사장님 만큼이나 싱크대의 집기며 수건이며 화장실 다 깨끗해서 좋았어요.

주방의 기구들이 깨끗해서 저도 조심해서 쓰게되고 깨끗하게 설거지 한다고 하고 나왔는데 ㅎㅎ

노천탕은 정말 좋았어요. 음악도 좋고 프라이버시 완벽 보장되고.

옆방이 살짝살짝 시끄러웠지만 ㅎㅎ 놀러오면 다 그런거죠머. 저희도 스파 하면서 드라마 보고 그랬으니 옆방에서 시끄러웠을지도...

11시까지 노천탕 이용 가능하다고 하셨지만 온도를 뜨끈하게 해주셔서 12시 넘어서도 가능하더라구요 ㅎㅎ 중간엔 넘 뜨거워서 물이 식으라고 잠시 방에 있었어요.

샷시도 좋은걸로 하셔서 방에서는 노천탕의 물소리나 음악이 들리지 않아 좋더군요.

그런데...ㅎㅎ 노천탕에서 뒷산에서 떨어진건지 앞전사람의 물건(?)인지 조식으로 주신 파인애플 용기가 굴러다녀서 좀.....이부분은 신경을 써주셨으면해요. 탕 근처에서 음식 담겼던 쓰레기가 굴러다니니 영....

덮는 침구 자체는 넘 가볍고 포근했지만 매트리스는 아무래도 오래 사용하실려다 보니 딱딱한걸 고르신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침대는 정말 커서 불편하지 않게 남편이랑 쉬다왔어요.

깨끗하고 조용하고 조식도 좋고 주인분도 너무 친절하셔서 다음에 다시 찾을듯 해요.

잘 쉬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