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개인적으로 20살 이후부터 여행다니는 것을 참 좋아해서

여러 지역 펜션을 참 많이 돌아다녔는데요

펜션 자주 이용하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펜션 이용하는데 정말 중요한 몇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는 펜션지기가 친절해야 기분도 좋고 펜션 이용하기가 참 편합니다.

개인적으로 펜션 시설이 아무리 좋아도 주인이나 직원이 불친절해서 불쾌한 경험을 한적이 몇 번 있었는데

여기 펜션 사장님은 조금은 무뚝뚝하시면서도 정말 잘 챙겨주시더라구요.(솔직히 리뷰 귀찮아서 안쓰다가 처음으로 씁니다)

바베큐 먹고 있으니 추울까봐 불도 가져다 주시고 지인분께서 담긴 김치도 가져다주시고

너무 친절히 잘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좋았습니다.

둘째는 바베큐 시설이 편리해야합니다.

솔직히 펜션에 잠만 자러 가는것도 아니고 보통 바베큐는 다들 해드시는데요

바베큐 시설이 안좋아 연기가 잘 안빠지거나 혹은 너무 춥거나 혹은 불 조절이 안되어 고기 굽기가 너무 힘들거나하면

굉장히 짜증나고 힘듭니다.

근데 여기 펜션은 바베큐 시설이 참 괜찮아요. 일단 공동바베큐장이 건물안이라서 덜 춥고 안에 전자렌지도 있고

나름 조형꽃 같은걸로도 장식도 해놓았더라구요. 몰랐는데 손 닦을 수 있는 수도도 있구요.

별거 아닌것 같아도 펜션에 애착 가지고 운영하시는 마음이 느껴저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셋째로 숙소가 청결하고 넓어야 이용하기가 편합니다.

네 이것도 좋았어요. 제일 좋았던건 겨울이라 그런지 벌레가 없었다는 것.

그리고 누구건지 모르는 머리카락 따위가 안떨어져있다는 것이  좋았고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리모델링한지 얼마 안된 것 같더라구요

다만 제가 묶었던 301호방은 다락방 같은 컨셉이여서 일부로 예약했는데

지붕이 조금 낮아서 왔다갔다  하기가 조금 힘들더라구요 특히 남자분들 머리 숙이기 좀 힘들거에요.

아무래도 면적도 다른 방에 비해서 작은것 같구요

하지만 내려오면서 슬쩍보니 다른 방들은 스파도 있고 굉장히 커보이더라구요

예약하시는분들 이 점 참고하시면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아, 이건 별도의 얘기인데 뜨거운물 잘나오고 수압도 괜찮아요

가끔 수압 너무 약하거나 뜨거운물 안나오면 진짜 다음날 아침에 씻고나가기 화나서 ㅋㅋㅋ

여기까지가 제 솔직한 후기입니다.

정말 부탁도 안드렸는데 잘 챙겨주신 사장님이 너무 감사해서 이렇게 후기올려요

이 후기가 펜션 운영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투숙객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실 인천에는 거의 놀러와본적이 전무한데

참 좋은 추억 가지고 가게 되었습니다.

언제가 될진 몰라도 제부도 쪽으로 가게 된다면 꼭 다시 이곳을 찾아가려구요 (그때도 기억해주시면 좋으련만)

감사했습니다 사장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