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오늘 행복방 퇴실한 커플입니다.
처음에 소셜로 쿨펜션 알게 되서, 저렴한 가격에 인터넷 후기도 너무 좋은지라 긴가민가 하고 예약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워낙에 저희 커플은 펜션에 휴양 목적으로 가지, 여행 목적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 ( 숯불에 고기 구워먹는 것이 목표.)
잠자리, 수압, 온도, 바베큐 시설 등을 중점으로 둡니다.

저렴한 가격이라 복층도 부담는 가격이기에 복층으로 질렀구요
1,2층 모두 온돌로 중앙난방임에도 불구하고 뜨끈뜨끈하이 불이
잘 들어와서 정말 좋았어요 ㅋㅋㅋ
더워서 거의 속옷만 입고 잘 정도였으니 ㅋㅋㅋ

보통 펜션이 저렴하면 욕실이 안 좋거나 시설이 안 좋은 법인데
오래 된 펜션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수압, 따뜻한 물도 잘 나와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인테리어도 정말 너무 예뻐서 ㅋㅋ 제가 공주풍 좋아라하는데
되게 이쁘더라구요 침실이.
무엇보다 1,2층 모두에 TV가 있어서 쉬면서 TV보기도 좋았구요
이층에 창문이 천장에 달려있어서 분위기도 좋더라구요.

숯을 넉넉히 준비해 주셔서 고기 구워 먹는데 불나는줄 알았습니다.
천장에 닿을까봐 조심조심 구웠네요. 고기도 금방 익고
이전에 다른 펜션들에서는 맛 볼 수 없었던 직화구이 맛이었어요 ㅠㅠ
(고기는 원래 다 맛있지만 ㅠㅠ.. 진짜 정말 숯불에 지대로 구워먹는 기분이었어요)

원래 어디 놀러가면 후기만 찾아보고 이런거 잘 안올리는 편인데
너무 감사해서 글 남깁니다.
픽업 버스 차량도 놓쳤는데, 자가로 흔히 터미널까지 태워주시고
체크인도 일찍 도착했는데 친절하게 안내해주셨고 ..
음식물쓰레기 치우는 거 까지 도와주시던 사장님..

번창하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에 진짜 또 들릴게요. 직화구이 맛과 이쁜 침실을 잊을 수 없네요.

펜션 내부 구조가 작은 것에 비해 바베큐장은 방마다 딸려있음에도
불구하고 꽤나 넓어서 진짜 좋았어요.
5월에 모 펜션에서 추워가지고 달달 떨면서 먹었는데..
11월 말임에도 불구하고 바람막이 잘 해주셔서 반팔티 입고
고기 구워 먹었네요 ~ ^^ 너무 좋았어요. !

다음에 또뵈어용~~~